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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긁은 카드(신용·체크·직불) 이용금액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출국자수는 늘었지만 동남아시아 등 물가가 저렴한 국가로의 여행객이 증가, 낮아진 소비 연령대, 민간소비 부진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신용+체크+직불) 금액은 46억8000만달러로 전분기(48억3000만달러)보다 3.3%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7.8% 줄었다. 이는 지난 2009년 3분기(-15.9%) 이후 9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카드종류별로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전 분기보다 3.7% 감소한 33억8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전 분기보다 1.9% 줄어 12억4200만달러를 기록했고 직불카드는 4800만 달러로 7.9% 감소했다.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786만명으로 전분기(714만명)보다 10.2% 늘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도 전분기보다 1.1% 늘어난 1705만장을 기록했으나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274달러로 역대 가장 적었다.
한은은 출국자 수는 늘었지만 구매력이 크지 않은 10~20대 비중이 높았고 일본이나 베트남 등 지출 규모가 크지 않은 나라로의 출국자 수가 많아 해외 카드사용 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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