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사진=녹천에는 똥이 많다.
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는 1992년 한국일보 창작문학상을 수상한 이창동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파트 건설 공사장 바닥에 질펀하게 깔려있는 똥처럼 평온한 삶에 감춰져 있는 우리의 민낯을 현실적으로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극은 어린 시절 홀로 상경해 갖은 고생을 거쳐 마침내 교사가 된 준식이 아홉번의 실패 끝에 당첨된 아파트에 입주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힘든 시기를 지나 그가 그토록 꿈꿨던 안정된 직장과 집을 얻게 된 그때 이복동생 민우가 집으로 온다. 준식 가족은 민우와 다소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준식의 아내 미숙은 민우와 가까워지며 자연스럽게 민우와 준식을 비교하게 된다. 준식은 힘들게 꾸렸던 자신의 안정된 삶이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
일시 6월8일까지
장소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 본 기사는 <머니S> 제594호(2019년 5월28일~6월3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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