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또 한번 사기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스타뉴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또 한번 사기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1975년생인 유진박은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로 1996년 미국 명문 줄리아드 음악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같은해 12월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 1997년에는 1집 앨범 'The Bridge'를 발매하는 등 국내에서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그는 고 마이클 잭슨 방한 콘서트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에 연주자로 초청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유진박은 우울증과 조울증(양극성 장애) 등을 앓으며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심신이 약해진 그를 학대에 가까운 대우를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한편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모씨(59)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센터는 고발장에서 매니저 김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800만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600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가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이번에 고발당한 매니저 김씨는 1990년대 유진박이 전성기를 누리도록 도왔고, 유진박이 여러 어려움을 겪은 이후 다시 만나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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