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사진=뉴시스
서울시민들이 현재와 미래의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감이 전분기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주 52시간 근무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올해 2분기 92.7로 전분기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고용지표는 같은 기간 1.8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6.0, 미래생활형편지수는 88.8로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2.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는 경기불황, 가계소득 감소, 물가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의 이유로 현재와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었다는 의미다.
주택구입 태도지수는 70으로 전 0.5포인트 상승해 매수심리를 다소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민의 88.2%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55.0%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민 56.3%가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긍정적 요인은 1순위 기준으로 ‘여가시간 확대로 삶의 질 향상’(68.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부정적 요인은 ‘초과 수당 줄어 임금 감소’가 50.2%로 절반을 넘었고 ‘생산성 저하 및 성과 감소’(16.6%), ‘보상 없는 불법 초과 근무 증가’(8.3%), ‘탄력적 운영수단 상실로 인력난 가중’(7.4%)이 다음이었다.
응답 가구의 63.9%가 주 52시간 근무제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업무 강도’와 ‘삶의 만족도’, ‘소비 지출’은 증가한 반면 ‘근무시간’과 ‘금전적 수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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