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구도심 분양 단지들이 선전하는 모양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편의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교통여건이 편리하고 생활인프라가 다 갖춰진 구도심으로 몰리고 있어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에 공급된 구도심 분양 단지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위에 포진했고 2분기에 공급된 구도심의 신규 분양 단지 역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실제 올 1분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구 구도심에 들어서는 아파트였다. 지난 1월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된 ‘빌리브 스카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4.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달 광주시 남구 월산동에서 분양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는 평균 51.19대1을 보였고, 3월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공급된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셀’도 평균 126.71대1의 1순위 경쟁률을 나타냈다.
구도심의 인기는 2분기에도 이어졌다.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공급된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는 점이 부각되며 분양 단시 인기를 끌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7.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 구도심에 들어서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와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두 단지도 1순위 청약에서 각각 10.72대1, 5.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정부 규세 속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분양시장 열기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투자수요는 주춤하고 실수요 위주로 분양시장이 재편되면서 편리한 생활여건을 갖춘 구도심 단지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구도심 중에서도 교통여건이 잘 갖춰져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 대출이 비교적 쉬운 비조정대상지역,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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