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은자 작가의 'Amor Fati' 전시회가 24일부터 28일까지 도청갤러리에서 열린다./사진=홍기철기자
전남도청 공직자로서 정년을 앞둔 서양화가 김은자 작가의 'Amor Fati' 전시회가 24일부터 28일까지 도청갤러리에서 열린다.
'Amor Fati' 전시회에서 김 작가는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직장 동료와 도민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삶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꽃을 소재로 해 굵은 선과 정확한 묘사로 풀어내 관람객의 시선을 잡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동안 작가가 몸담았던 도청미술동아리 회원들도 미술작품과 도자기공예, 포드로잉 작품 등을 함께 전시한다.


김 작가는 공직자이면서 전남미술대전, 순천미술대전, 남농미술대전 등 공모전에에서 특별상, 특선 등 많은 상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국전남 여류작가전, 동서미술 현재전, 뉴욕 국제교류전 등 많은 전시에 참여했다. 현재 순천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작가다.


김은자 작가-튤립(1) 116.7×90.9㎝ Watercoior on paper /사진=홍기철기자
전남도청 만화동아리 정원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룡산의 정기가 초록빛 향기로 짙게 스며드는 이때 그동안 전남도청 만화동아리를 중추적으로 이끌어 오신 김은자 작가께서 정년퇴임 즈음한 고별전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께서 평소 즐겨 그리신 꽃들은 굵은 윤곽선으로 단순 명료화시키고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강렬한 색채로 구체화시킴으로써 그 작품세계가 완숙의 경지에 들어섰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자 작가는 "전남도청 2005년 무안으로 옮겨 오면서 그림을 시작한 지 어언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면서" 공직기간 동안 문득문득 봄기운에 연두색에 이어 노란 개나리, 마음 설레게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며 파도치듯 가슴이 설레어 붓을 잡았다"고 작가의 길로 들어선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김 작가는 이어 "윤선도홀 작품 전시회도 우리 도청가족 모든 가족분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문화의 향기를 느껴보는 여유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최병만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퇴직을 앞둔 동료의 작품을 선보이는 의미있는 개인전"이라며 "앞으로도 전남도청 갤러리를 전문 작가의 작품 전시와 함께 의미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