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창릉지구 자족시설 부지엔 1000개 기업을 수용하는 ‘기업성장지원센터’ 4곳을 건립하는 등 자족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100만평 규모의 공원·녹지도 조성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겠다”는 강조했다. 창릉지구에는 일산과 차별화된 신생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벤처 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LH에서 운영하는 총4곳의 기업지원시설이 이곳에 입주하는 총 1000여개의 기업을 고양시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어서 인근 마곡지구와 연계, 서부권의 경제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토부에서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대곡역세권은 GTX-A, 고양선, 경의선, 일산선 등 6개의 철도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서울은 물론 덕양과 일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시민들에게 도시 인프라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3기 신도시 지정에 대한 일부 주민의 거센 반발에 대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이날 “고양시의 생존 기로에서 정부의 3기 신도시 조성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정공법으로 지역의 당면과제를 뚫고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특히 “3기 신도시는 찬성, 반대의 흑백논리를 떠나 고양시에 이익이 돼야 한다”며 “신도시 조성에 과정에서 최대한 실리를 얻어내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의 키워드를 ‘잃어버린 권리의 회복’이라 밝히고, 그동안 잘못된 제도와 관행의 병폐를 바로잡기 위해 밤낮을 고민하며 해법을 위한 질문을 던졌고 이를 공감하는 이들과 함께 중앙정부의 높은 벽을 두드리는 등 고양시민의 권리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넉넉한 일자리와 청년창업 지원 강화 ▲도심 속 푸른 숲 등, 쾌적한 환경 조성 ▲생활밀착형 문화‧복지정책 확대 ▲24시간 생활안전망 구축 ▲행정혁신과 예산절감 등 시민들의 불편해소에 집중했다고 지난 1년간의 행정 결과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가 인구105만의 서울과 맞닿은 수도권 대표지역이지만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총면적의 절반),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는 3중 규제에 묶여 기업과 종합대학 등 자족시설 유치가 제한되면서 베드타운이라는 오명과 함께 재정난과 교통난에 시달려 왔다고 전했다.
3기 신도시에 대한 반발이 큰 일산지역 자족기능 확충 대책 또한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창릉지구 자족시설은 판교의 2.7배인 135만㎡(41만평) 규모다. 이를 통해 점쳐진 일자리 창출 효과는 9만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릉지구를 스타트업·벤처 특구로 조성하는 구상도 내놨다. 이 시장은 “창릉지구는 1,2기 신도시와 달리 주택과 자족시설이 어우러진 직주근접의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주민이 우려하는 주택용지(3만8,000여가구)는 전체 지구의 2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3년 후에는 창릉신도시와 함께 고른 성장을 할 것"이라며 "창릉신도시 개발에는 지방공사인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참여해 개발이익을 원도심 재생사업 등에 재투자, 시민들에게 되돌려 드릴 예정이며 '고양시민의 더 행복한 도약’을 위한 고양시의 꿈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재준 "지난 1년 '잃어버린 권리 되찾기'…3년 후는 창릉신도시와 고른 성장할 것"
고양=김동우 기자
|ViEW 780|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이 지난 25일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 사진제공=고양시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창릉 3기 신도시와 관련 “고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엔진으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사진제공=고양시
따라서 앞으로 3년간의 비전인 ‘고양시의 고른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경제중심도시 건설’을 제시하며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신도시 창릉지구’의 성공적 개발을 기반으로 시민모두가 행복한 고양시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