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DB.
SK하이닉스 주가가 한달 만에 7만원선 회복 가능성이 가시화하고 있다. 마이크론 감산 소식과 ‘128단 4D 낸드 플래시’ 개발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26일 오후 2시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5%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만9600원까지 올라 7만원 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는 미국 마이크론의 감산 소식과 업계 최초로 ‘128단 4D 낸드 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D램과 낸드의 웨이퍼 투입량을 각각 5%, 10% 줄이기로 하고 2020년 설비투자를 줄인다고 밝혔다.
또 세계 최초 6세대 제품인 128단 트리플 레벨 셀(TLC) 4차원(4D)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이번 제품은 웨이퍼당 비트 생산성이 기존 96단 4D 낸드 대비 40% 향상됐고 PUC를 적용하지 않은 동일 제품과 비교하면 비트 생산성이 15% 이상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전망 악화 등으로 지난달 21일(7만300원) 이후 6만원 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호재로 인해 이날 주가가 3% 이상 오른 상태서 거래되고 있어 7만원 회복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다만 이달 들어 외국인은 116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47억원 순매수하는 데 그쳐 아직까진 관망하는 분위기다. 같은 기간 개인은 855억원 순매수했다.
오종훈 SK하이닉스 글로벌세일즈마케팅(GSM)담당 부사장은 “이번 제품으로 낸드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업계 최고 적층 및 용량을 구현해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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