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왼쪽)와 조너선 폴 아이브 애플 수석 디자인 책임자(오른쪽). /사진=로이터
아이폰 디자이너 조너선 폴 아이브가 애플을 떠난다. 조너선 아이브는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가 최고경영자(CEO)로 재직 중이던 시절부터 함께 일한 수석 디자인 책임자다.
2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씨넷은 애플의 수석 디자인 책임자인 조너선 아이브가 올해 말 독립적인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애플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너선 아이브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한 후 애플과 협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조너선 아이브가 독립하더라도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은 조니의 재능과 함께 협력하고 자신이 구축한 화려하고 열정적인 디자인 팀의 작업을 통해 계속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조너선 아이브는 1997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 사장으로 취임한 후 애플의 부활을 도왔다. 그는 아이맥, 맥북, 아이팟의 디자인을 책임졌고 아이폰의 설계도 담당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브는 지난 2015년 수석 디자인 책임자에 올랐다.
아이브의 퇴사는 최근 애플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최근 애플의 아이폰 등 단말기 판매는 이전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 이에 애플은 매월 서비스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브는 “나는 항상 기술과 컴퓨터를 넘어 디자인에 관심을 가졌다”며 “애플을 떠나서도 계속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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