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휴가지 인생샷의 '꽃'으로 불린다. 특히 잘 고른 수영복·비치웨어는 사진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준다. 매년 수영복 쇼핑에 심혈을 기울이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여름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온 요즘 바다나 워터파크에서 '수영복 핏'을 위해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이 적잖다. 특히 하이컷 수영복 등 과감한 디자인을 선택할 때에는 아무래도 군살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컷팅된 공간으로 군살이 비죽 튀어나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기 때문.

간혹 '선 수영복 쇼핑 후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도 있는데 비만클리닉 의사들은 이를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손보드리 365mc 강남본점 대표원장은 "살을 빼기 전에 미리 원하는 수영복을 구입하는 것은 일종의 동기부여가 된다"며 "휴가를 떠나기 전까지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두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건강뿐 아니라 결혼·면접·소개팅·원하는 옷 착용 등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운동을 했을 때 체중감량 효과가 높다는 흥미로운 실험 결과도 있다. 구체적이고 단기에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체중감량에 상당히 긍정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

손 대표원장은 "동기부여는 다이어트 성공에 매우 중요한 키 역할을 한다"며 "막연하게 체중을 감량하겠다는 것보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간과 목표체중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중감량 성공 후 하고 싶은 일이나 입고 싶은 옷을 생각하는 것도 다이어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적당한 긴장감과 동기부여는 필요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이나 체중 감소 수치에 지나치게 민감할 경우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 대표원장은 "간혹 단기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 금세 요요현상에 빠지는 것은 평생 지키기 어려운 무리한 다이어트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애초부터 체중 감량 목표를 적절하게 설정하고, 에너지 소비를 높게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30일 기준 자신의 체중의 3~7%를 감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식사량을 2분의1로 줄이고 단백질·채소 위주의 식단을 꾸리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또 덥다고 습관처럼 마시는 음료수를 줄이고 대신 생수를 섭취하는 게 좋다.

좀 더 효율적인 라인관리를 원한다면 지방흡입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복부, 허벅지, 팔뚝 등의 지방세포를 직접 흡입해내는 것이다.

손 대표원장은 "한번 시술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비만시술"이라며 "다만 휴가까지 기간이 촉박하다면 주사로 지방을 추출해내는 '람스(LAMS)' 등 좀 더 간단한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HPL지방분해 주사보다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고 시술도 간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