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전미선.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고 전미선의 발인이 엄수됐다.
2일 오전 5시30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전미선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고 이 자리에 유족과 동료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을 위해 머물렀던 전라북도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전북소방본부측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오전 11시48분 현장에 도착했고 전미선은 심정지 상태였다.
갑작스러운 전미선의 사망 소식에 대중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전미선 배우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빈소가 차려진 가운데 남편인 영화촬영 감독 박상훈씨와 아들 등 유족들이 빈소를 지켰다.
빈소에는 고인의 유작인 영화 ‘나랏말싸미’를 함께했던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봉준호 감독, 염정아, 장현성, 이휘향, 나영희, 윤세아, 윤시윤, 김동욱, 정영주, 장현성, 정유미, 박소담 등이 찾아와 애도를 표했다.
한편 전미선은 지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여명의 눈동자’, ‘태조 왕건’, ‘야인시대’,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 ‘마더’(감독 봉준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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