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으로 국내 기업 총수들과의 만찬 회동을 위해 함께 도착해 안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박정호 기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 총수들을 만났다.
한국가구박물관은 한국의 전통 목가구를 중심으로 옹기·유기 등의 전통 살림살이를 전시하는 전문박물관이다.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한국의 전통정원으로 불리는 성락원이 있고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를 체험과 식사도 할 수 있어 국빈 등이 자주 찾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내외, 벨기에 국왕 내외,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등 유명인들이 방문한 곳으로 유명하다.


개인 소유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2m 높이의 돌담이 있어 외부에 쉽게 노출되지 않는다. 보안에도 철저하다. 실제로 이날 기업인과의 회동 일정을 확인하려는 전화에 가구박물관 측 관계자는 “박물관의 일정 등에 대해선 어떤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은 장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비공개 회동 장소로 한국가구박물관을 낙점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오후 6시50분께 같은 차를 타고 만찬장에 도착했다. 이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차례대로 도착했으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GIO도 행사시간인 7시에 맞춰 도착했다.


사전에 참석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던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포르쉐 세단을 이용해 행사장에 도착, 박물관 내부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