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에 출연 중인 배우 이지은(아이유). /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스튜디오드래곤과 지티스트가 공동 제작한 호텔 델루나가 첫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린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5일 오전 9시4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3% 오른 7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만의 오름세로 이날 7만원대로 장을 마칠 경우 지난달 21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호텔 델루나는 지난 13일 첫 회 시청률이 7.3%, 14일 2회는 7.6%로 전작인 아스달 연대기(1회 6.7%, 최종 6.8%)를 넘어섰다. 이 드라마는 배우 이지은(아이유), 여진구를 비롯해 조현철, 박유나 등이 등장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들어 주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2일 종가는 6만8900원으로 25.4%, 3월 말에 비해서는 22.8% 각각 하락했다. 최대작인 아스달 연대기가 인기를 끌었지만 방송 외적인 이슈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다. 이번 호텔 델루나나 흥행에 성공할 경우 여러 부문으로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기가 될 수 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첫 대작 시즌제로 야심차게 내놓은 아스달 연대기는 장르의 생소함으로 시청자들의 평가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아스달 연대기와 관련해 기존에는 소폭 적자로 추정했지만 넷플릭스 해외판권 추정을 상향해 프로젝트 수익은 18억원으로 마감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형성장을 거듭하며 성장해온 실적이 연이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고 텐트폴 작품(핵심 작품)은 시장 기대보다 흥행이 저조하다”면서도 “보유 IP의 활용방식도 굿즈, 게임 등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확대에 따른 콘텐츠 판매처 다변화 및 단가 인상에 따라 실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