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윤. /사진제공=티엔아이컬쳐스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오승윤이 '호구의 연애'에서 통편집됐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서는 멤버들의 충주 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김민규와 채지안, 주우재와 김민선, 양세찬과 조수현 커플의 데이트 장면이 공개됐으나 오승윤과 윤선영의 모습은 전파를 타지 않았다.
오승윤의 파트너인 윤선영은 차량에 탑승하거나 식사를 하는 등 몇 차례 화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승윤은 단독으로 화면에 비춰지지 않았으며 윤선영과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도 목소리만 등장했다.
'호구의 연애' 측은 지난 11일 오승윤의 음주운전 방조 사실이 알려지자 "오승윤 출연과 관련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느끼실 것을 공감하고 이번 주 방송분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오승윤의 BMW 승용차를 50m가량 몰다가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오승윤은 뒤늦게 입장을 발표했다. 오승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지난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승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이에 따라 나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예정"이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오승윤도 소속사를 통해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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