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26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을 비롯한 부처 관계자들이 정부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5일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세종시로 이전을 시작한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과기정통부로 이름을 바꾼 지 꼭 2년 만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8월 초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이전을 진행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는 1차관실과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움직인다. 27일 이전 작업이 마무리되면 1차관실과 과학기술혁신본부 직원은 29일부터 세종에서 근무하게 된다.
8월1일부터 3일까지는 2차관실이 이전하며 8일부터 10일까지는 장관실·기획조정실·감사관실·대변인실 등이 이전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민간건물인 세종파이낸스센터2에 입주한 뒤 2021년 정부세종청사가 완공되면 그곳으로 또 이전하게 된다.
이번 이전 계획은 2004년 노무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추진 전략의 일환이다. 노무현 정부는 수도권에 및집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분산했고 세종시를 비롯해 전국에 10여개 혁신도시를 지정했다.
과기정통부가 세종으로 이전하게 되면 대전·충남지역에 밀집된 과학기술 연구기관과 긴밀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통신기술업체와 협업은 다소 불편해질 전망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새 청사로 들어가기 전 2년간 임대료가 발생하는데 반해 세종청사의 부처들과 긴밀해져 업무속도가 빨라진다는 장점도 있다”며 “과천청사에서도 보이지 않는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에 크게 잘못된 결정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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