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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일 유럽중앙은행(ECB) 금리동결 여파로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13포인트(0.54%) 내린 2063.35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11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28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ECB가 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보인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기로 밝혔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현행 -0.40%와 0.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유로존의 경기침체 위험은 상당히 낮다"면서 "이날엔 금리인하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고 추가 금리인하 땐 주요 경제지표를 확인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등이 1~2%대 상승세인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1%대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10포인트(0.32%) 내린 650.30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억원, 40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29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SK머티리얼즈 등이 1~4%대 강세인 반면 CJ ENM, 헬릭스미스 등이 1%대 약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주식시장은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했다"면서 "즉 미국 연준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온건한 통화정책이 경기 둔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