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9년 2분기 매출 4조4370억원, 영업이익 3228억원, 순이익 259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4%, 0.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감소로 전 분기 대비 30.7% 줄었다.
SK텔레콤은 무선 사업 매출이 반등하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1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무선매출은 2조847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 늘면서 7분기 만에 상승전환했다. 2분기 휴대폰 가입자는 약 10만명을 기록했으며 가입 해지율은 0.9%였다. 2분기 SK텔레콤의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는 기존 53만명인데 회사 측은 연내 5G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은 2분기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가 매출 3221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 옥수수, 푹을 통합해 새로운 OTT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티브로드를 합병해 가입자 800만명의 종합미디어 회사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보안사업은 2분기 ADT캡스의 상품판매 증가와 SK인포섹의 융합보안플랫폼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5%, 26.7% 늘었다. 커머스 사업은 11번가와 SK스토아의 수익성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환경을 제공하는 ‘SK페이’를 확대 적용함으로써 견조한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5G시대에도 1위 사업자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ICT사업을 지속 확대해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