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사진=임한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에 대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총리는 3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본 정부는 전날 백색국가, 즉 수출심사우대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이은 두 번째 보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의 잇따른 조치는 한일 양국, 나아가 세계의 자유무역과 상호의존적 경제협력체제를 위협하고 한미일 안보공조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처사"라며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번 사태를 발판으로 제조업을 새롭게 일으키고 청장년 일자리를 크게 늘려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통해 소재‧부품산업을 키워 특정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확실히 탈피하고 산업의 저변을 넓히려 한다"며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적 분업체제를 단단히 갖춰야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