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 위치한 화웨이 매장. /사진=로이터

중국에서 통신장비기업 화웨이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에서 애국주의 열풍이 불면서 화웨이 휴대폰 판매가 급상승 중이라고 보도했다.
5일 WSJ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화웨이는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3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오포는 18%로 화웨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3위에는 17%의 비보가 이름을 올렸으며 4위는 12%의 샤오미, 5위는 6%의 애플이 차지했다. 점유율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이 4개나 이름을 올린 셈이다.

화웨이는 중국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해외시장의 손실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 기간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를 받으며 해외시장에서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3억명에 달하는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의 충격을 상쇄한 셈이다.


WSJ은 “미국이 화웨이에 제재를 가하면서 중국 국민들의 애국 소비가 이어지는 양상이다”며 “많은 회사들이 화웨이 스마트폰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이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카날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