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유럽 축구 이적시장의 이적료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비수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세계 최고 이적료 수비수 상위 5명 중 3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센터백 해리 맥과이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맥과이어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이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맥과이어가 8000만파운드(약 1185억원)의 이적료로 세계 최고 몸값의 수비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한 수비수는 지난해 1월 7500만파운드(약 1120억원)에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버질 반 다이크였다.
이전까지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사진=로이터
비단 맥과이어와 반 다이크뿐만 아니라 유럽 축구시장에서 수비수에게 지급되는 이적료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역대 최고 수비수 이적료 탑 5 중 3명이 올 시즌에 새로 이름을 올린 것에서만 봐도 그렇다.
프랑스의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가 지난 3월 이미 6800만파운드(약 1007억원)의 이적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반 다이크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금액이다. 이어 네덜란드의 초신성 센터백 마티아스 데 리흐트도 지난달 유벤투스가 아약스에 6780만파운드(약 1002억원)를 지급하고 데려오면서 역대 수비수 몸값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뿐만 아니라 수비수 최고 이적료는 지난 2년 사이 급속히 바뀌어왔다. 역대 5위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아이메릭 라포르트(5700만파운드, 약 842억원)는 반 다이크와 같은 시기에 영국으로 건너왔다. 팀 동료 벤자민 멘디(5200만파운드, 약 768억원)와 카일 워커(4500만파운드, 약 665억원)는 모두 지난 2017년 여름 팀을 옮겼다.
수비수 역대 이적료 랭킹 탑5. /사진=스카이스포츠 인스타그램 캡처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