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 트라하 부스에 모여 게임을 체험중인 관람객들. /사진=넥슨
넥슨이 올해 11월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매각 중단 이후 내실 다지기에 나선 넥슨은 사업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개발 부분에서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스타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지스타 2019 조직위원회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2005년 지스타 개막 이후 매년 단골손님으로 참가했던 넥슨은 올해로 15년째 개근을 포기한 채 신작 개발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자사 게임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기 위해 올해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유저분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더 좋은 게임 및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스타는 넥슨이 최대규모의 전시관을 운용해 매년 ‘넥스타’(넥슨+지스타)로 불리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넥슨은 지난해 지스타에서도 참가사 최대규모인 300부스를 운영하고 역대 가장 많은 623대의 시연기기를 전시해 많은 관람객을 불러모았다. 실제로 지난해 지스타 첫날 넥슨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전년 대비 약 43.0% 증가한 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넥슨이 빠지면서 B2C관 접수마감으로 대기를 기다리던 업체가 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다.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관계자는 “넥슨으로부터 올해 지스타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며 “참가 접수기간을 놓쳐 대기하기로 한 게임업체를 선순위로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오는 11월14~17일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