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에서 열린 경기도 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제88차 정례회의. /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경기도와 지방자치단체의 매칭사업 매칭비율과 관련, 차등적 적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0일 김경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가평)은 최근 경기도와 지방자치단체의 매칭사업비인 고교무상급식 지원사업과 어린이집 운영지원사업시행 등과 관련 매칭비율을 도비 30% 결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6일 동두천에서 열린 제88차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기초지자체의 지방재정 부담을 증가시키는 경기도 매칭사업 비율의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표됐다.


이에 김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일방적으로 매칭비율을 정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경기 북부와 같이 재정력이 약한 지방자치단체에는 사업을  포기하라는 압력일 수 있어 지방 재정력을 비교해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서울시나 인천시처럼 생활권이 단일화된 것이 아니라 31개 시군이 지역적 특성에 따라 재정력이 다르다. 실질적으로 경기도 내 시 재정 자립도 평균은 50.3%, 군 평균은 24.6%로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가장 낮은 곳이 연천군(23.5%), 양평군(25.0%), 가평군(25.3%), 동두천(31.7%), 포천시(31.8%) 순으로 대부분 경기도 내 낙후지역이다.


따라서 김 의원은 “앞으로는 재정력을 기준으로 매칭사업비를 결정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논의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