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효 씰리침대 대표. /사진=씰리코리아 제공
올해 초 '라돈 사태'로 파문을 일으킨 씰리침대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씰리침대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전동침대 '플렉스 시리즈(FLEX Series)'를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플렉스 시리즈 매트리스는 전동침대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침대위에서 다양한 일상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크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윤 대표는 올 상반기 불거진 라돈 사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씰리침대는 지난 2월 1급 발암물질 라돈검출 사태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씰리침대 357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초과했다며 회사 측에 수거 명령을 내렸다. 이에 씰리침대는 4분의 3가량의 제품을 회수했다.
당시 문제가 된 제품은 씰리침대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판매한 모델 6종이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국내에 여주공장이 신설된 2016년 11월30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라돈 사태 이후 원자재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을 가졌고 현재 여러 단계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원자재에 대한 모니터링과 테스트를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출시를 발표한 '플렉스 시리즈' 역시 안전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윤 대표는 "스프링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한 제품 대부분은 국내 여주 공장에서 만든다"며 "과거에는 수입을 많이 했으나 최근엔 국내 사용자에게 맞는 제품을 직접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공장에서 만드는 경우 10만번 정도 테스트를 거쳐 하자가 없다"며 "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교환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씰리침대가 이날 공개한 플렉스 시리즈는 기존 전동침대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고 스프링 매트리스 지지력을 높인 전동침대다. 씰리침대만의 특화한 엣지 기술인 ‘플렉스케이스’를 적용해 전동침대 호환시 굽어지는 부분에서도 스프링 매트리스의 탄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플렉스 시리즈는 ‘센스 앤 리스폰드’ 스프링을 전동침대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센스 앤 리스폰드’는 정형외과적 설계를 적용해 신체 유형이나 수면 자세에 관계없이 최적의 수면 시스템을 제공하는 씰리침대의 정형외과적 기술이다. 이와 함께 매트리스와 스프링을 꼼꼼히 감싸는 헤리컬 레이싱 기술로 뒤척임의 원인이 되는 압통점을 제거해 깊고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씰리침대는 신제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핵심은 제품 안에 내장된 코일이 타사와 차별화한 지점"이라며 "지지력과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수출을 포함해 3만6000개를 판매해 매출액 45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