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래 서울대 공대 교수(왼쪽)과 소프트로보틱스 8월호 표지. /사진=서울대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생체근육 고유수용 감각기관을 모사한 인공근육을 개발했다.
서울대 공대 박용래 교수팀은 20일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소프트 센서가 내장된 인공근육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인공근육에 사용된 소프트센서는 얇고 잘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변형에 강하고 납작한 형태로 제작돼 부피를 크게 줄였다.

지금까지 개발된 로봇은 센서 수가 제한돼 전체적인 움직임이나 구동기 자체를 세밀하게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근육은 수축 길이와 수축력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어 각 기관의 협력적인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세밀한 제어도 가능하다.


연구진은 인공근육이 사람이나 동물과 유사하게 움직이는 소프트로봇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프트로봇 분야 국제학술지인 ‘소프트 로보틱스’ 8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생체 근육과 인공근육의 수용기 비교. /사진=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