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사진=머니S DB.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가운데 광주는 '반도체', 전남은 '석유제품' 이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내놓은 '2019년 7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한 11억9000만달러,전남은 전년동기대비 11.6% 감소한 28억5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광주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0.1%) ▲냉장고(7.6%) ▲건전지및축전지(5.3%)는 증가한 반면 반도체(-17.5%) 는 감소했다.반도체는 지난해(-5.2%)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자동차는 쏘울 등 SUV차량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수출(4억8000만 달러)이 증가했으며 냉장고는 미국 독립기념일 기간 프로모션 등으로 인해 호조(7400만달러)를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3억2000만달러)는 단가 하락세의 지속으로 인해 감소했다.

전남은 ▲선박해양구조물및부품(3.5%) ▲기초유분(4.8%) 수출은 증가했으나 ▲석유제품(-16.1%) ▲합성수지(-14.1%) ▲철강판(-6.7%)은 감소했다.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2억2000만달러)은 싱가포르, 홍콩 등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수출액이 증가했으나,석유제품(9억7000만달러)은 유가 하락 및 중국 정제설비 증설에 따라 감소했다.석유제품은 지난해 증가(49.9%)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합성수지(6억4000만달러)는 중국 수요 부진 및 석유화학 수출 단가 하락으로, 철강판(2억8000만달러)은 중국의 생산확대로 인한 공급 증가 및 글로벌 수요 정체로 수출이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광주·전남지역은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이른바 불황형 흑자(9억24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