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키즈 화보. /사진=SBS
아동복 브랜드인 MLB 키즈의 화보가 아동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SBS는 MLB 키즈의 화보가 아동을 성 상품화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화보에서 수영복을 입은 아동 모델은 몸매를 부각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망사 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속옷이 보일 듯 앉아 있는 어린이들이 등장했기 때문.
지난 20일 SBS는 MLB 키즈의 화보가 아동을 성 상품화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화보에서 수영복을 입은 아동 모델은 몸매를 부각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망사 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속옷이 보일 듯 앉아 있는 어린이들이 등장했기 때문.
앞서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31' 역시 어린이 모델 엘라 그로스를 성인배우처럼 연출,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장면에서 입술을 클로즈업 하는 등 아동을 성 상품화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어린이가 립스틱을 바른 채 아이스크림을 먹는 입술을 근접 촬영한 모습 등을 방송한 '배스킨라빈스 핑크스타'(30초) 7건의 방송광고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이에 CJ ENM은 서면진술을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지적한 의상과 특정 컷에 대해 평이한 의상과 익숙한 표현으로 판단했다. 광고모델이기 전에 어린이인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라며 "광고의 함축적인 의미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방송 이틀 만에 광고를 중단했고 향후 모든 광고에 대해 정확한 사전 심의를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세계 각국에선 아동을 성적 대상화한 광고를 '아동 학대'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 규제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를 판단할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유니세프 역시 아동 모델의 성적 대상화를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여자 아이가 성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거나 성적인 표정을 짓고 있거나 노출된 의상 등을 입은 경우 등을 모두 성적 대상화로 규정하고, 이러한 경우 남성 어른의 시각에서 여자아이를 성욕을 풀 수 있는 대상물로 여겨 자칫 성폭력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CJ ENM은 서면진술을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지적한 의상과 특정 컷에 대해 평이한 의상과 익숙한 표현으로 판단했다. 광고모델이기 전에 어린이인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라며 "광고의 함축적인 의미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방송 이틀 만에 광고를 중단했고 향후 모든 광고에 대해 정확한 사전 심의를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세계 각국에선 아동을 성적 대상화한 광고를 '아동 학대'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 규제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를 판단할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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