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올해 들어 신탁 재산이 90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은 고객이 주식, 채권, 예금, 부동산 등의 자산을 맡기면 신탁회사가 일정 기간 운용·관리해 주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은행 등 금융회사가 신탁시장을 적극 개발하고 투자자들이 호응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신탁 재산은 924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100조원 넘게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873조5000억원이던 신탁은 올해 3월 말 904조원으로 처음 900조 선을 돌파했다.
신탁은 지난 2000년 말만 해도 90조원 수준에 그쳤으나 2010년 말 370조7000억원으로 늘었고 2016년 말에는 715조6000억원, 2017년 말에는 775조2000억원, 지난해 말에는 874조5000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금융권별로 은행의 신탁 재산은 459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이어 증권사는 222조원, 부동산신탁회사는 219조7000억원, 보험사는 23조4000억원 등이다.
신탁 재산 유형별로 금전신탁이 469조5000억원, 재산신탁은 454조7000억원이다. 금전신탁은 특정금전신탁이 453조1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불특정금전신탁은 16조4000억원에 그쳤다. 재산신탁 중에서는 부동산신탁이 268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전채권신탁, 유가증권신탁이 뒤를 이었다.
신탁재산의 증가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은행 등 금융사들이 신탁 시장을 새로운 수익처로 생각하고 경쟁을 벌인 영향이 컸다. 또한 금전신탁 상품 중 수시입출금식특정금전신탁(MMT)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절세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예탁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주가연계신탁은 중위험‧고수익 상품으로 주목 받았다.
금융위는 올해 3월 가칭 신영자산식탁, 한투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 등 3곳에 대한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내줬고 이 가운데 대신자산신탁은 지난달 말 공식 출범했다.
금융위는 올해 3월 가칭 신영자산식탁, 한투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 등 3곳에 대한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내줬고 이 가운데 대신자산신탁은 지난달 말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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