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관광공사
정부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범위가 반려견 동반여행으로 확대됐다. 이는 반려견 인구가 증가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다.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의 ‘8월 여행이 있는 금요일’ 반려견 동반여행 이벤트를 오는 30일(금) 춘천 물레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근로자 60명과 반려견 40마리가 30일 뚝섬 서울숲에서 단체버스를 타고 함께 이동하면서 시작된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전용 안전벨트와 전용좌석을 구비했으며 반려견 전문 여행사인 펫츠고 트래블의 펫가이더가 전 일정을 동행할 예정이다.
첫 일정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 중인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의 ‘강아지가 행복해지기 위한 7가지 방법’에 대한 특강이다. 이어 춘천 관광명소인 의암호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의암호 스카이워크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한다. 아울러 물레길 카누투어 체험도 한다. 마지막 일정은 송암스포츠타운에서의 미니 운동회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이벤트가 여름 끝자락에서 근로자와 반려견에게 이색적이고 재미 있는 휴가문화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휴가문화 개선 및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20만원), 기업(10만원), 정부(10만원)가 공동으로 비용을 적립해 근로자가 국내여행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2만명에 이어 올해 8만명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2018년 참여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근로자의 54%가 계획에 없던 국내여행을 다녀왔으며 40%가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계획을 변경하는 등 국내여행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정부지원금(10만원)보다 약 9.3배를 총 여행경비로 사용해 국내여행 소비촉진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반려견 동반 여행 이벤트 이외에도 가을 여행주간과 추석연휴를 맞이해 전용몰내의 9개 제휴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내여행 특별 할인전, SNS 후기 공유 이벤트, 여행이 있는 금요일 기획상품 등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면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함과 동시에 국내 관광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