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올해의 선수상과 최고의 수비수 상을 차지한 리버풀의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 /사진=로이터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가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반 다이크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조별리그 조추첨을 겸한 시상식에서 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반 다이크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10년 동안 이어졌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양강체제는 더욱 흔들리게 됐다.

여기에 반 다이크는 그동안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전유물이었던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비수로 받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해 1월 리버풀 입단 후 지속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이끌었다.


올해 최고의 수비수 자리도 단연 반 다이크의 몫이었다. 유럽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린 반 다이크는 이제 발롱도르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이날 올해 최고의 공격수에 선정된 리오넬 메시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지만, 대표팀에서도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던 반 다이크가 조금 앞선다는 평이다.

만약 반 다이크가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된다면 수비수로서는 파비오 칸나바로 이후 13년 만이다.

한편, 올해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자리는 리버풀과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독식했다.


골키퍼: 알리송 베커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리버풀)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 리오넬 메시 (FC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