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본사 전경 /사진=머니S DB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직원들의 자발적인 우리사주 보유를 통해 회사가치 제고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30일 한전KPS에 따르면 한전KPS 우리사주조합은 2007년 상장당시 법적근거에 따라 상장물량의 20%를 우선배정 받아 우리사주 보유 조합원이 3000여 명에 이르렀다. 앞서 회사 주가 상승에 따라 우리사주 보유 조합원이 200여 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취임한 김범년 사장이 회사 주식을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후 직원들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동참한다는 취지에 따라 자발적으로 우리사주 보유가 늘게됐다. 그 결과 현재 우리사주 조합원이 10% 이상 증가한 것.


한전KPS 우리사주조합은 직원들의 신청과 출자를 받아 회사 주식을 시장가격으로 꾸준히 매입할 예정이다.

한전KPS 김범년 사장은 "향후 우리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하여 우리사주조합이 주요 주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한전KPS의 우리사주조합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외부 투자자에게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리사주는 근로자가 자기 회사의 주식을 취득·보유하는 제도로, 주주로서의 책임과 권한을 보유하는 것과 동시에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또 직원들은 우리사주 취득을 통해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