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트위터에서도 큰 화제로 떠올랐다.3일 트위터에 따르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주 트위터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의견 충돌 끝에 무산된 인사청문회가 급부상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트위터에서는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을 찬성/반대하는 트윗이 활발하게 공유됐다.
연관어 최상위에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조국 후보자가 올랐다. 트위터에서 찬성·반대 양 진영은 각각 #조국힘내세요와 #조국사퇴하세요 등의 해시태그 키워드를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실검 대전’을 펼치며 대립했다. 양측이 활발히 트윗을 올리며 ‘조국’ 키워드는 지난 일주일간 160만건에 달하는 언급량을 기록했다.
조 후보자 지지자들이 지속적으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실검 띄우기 운동을 진행하자 ‘실검’ 키워드도 연관어에 올랐다. 트위터에서 조 후보자 지지자들은 #조국힘내세요, #정치검찰아웃, #가짜뉴스아웃, #법대로임명 등의 해시태그를 이용해 검색 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반면 반대 측은 #조국사퇴하세요 해시태그를 이용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조 후보자의 지지자들은 #한국언론사망 키워드를 실검에 올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날 하루 관련 키워드만 1만5000건이 넘는 언급량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예정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무산됐다. 이를 통해 ‘증인’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가족을 포함한 핵심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가족에 대한 증인 수용은 불가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청문회 관련 뉴스와 함께 “청문회에 가족까지 부르는 건 너무한 것 같다”는 의견과 “당당하면 증인대에 올라오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팽팽하게 맞섰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이 조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진행한 ‘압수수색’에 대한 대화도 활발히 일어났다. 트위터에서는 “정치적 의도를 갖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 아닌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조 후보자가 트위터 계정에 “수사로 의혹 밝혀지길”이라며 “검찰개혁 차질 안돼”라고 올린 트윗은 5700건의 리트윗과 8500건가량의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냈다.
가족을 둘러싼 의혹 속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녀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며 ‘자녀의혹’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검 순위 상위권에 ‘나경원자녀의혹’ 키워드가 오르며 나 대표의 자녀에 대한 의혹도 불거졌다. 트위터에서는 관련 뉴스나 실검 순위를 캡처한 이미지가 활발히 공유되며 2만5000건에 달하는 언급량을 보였다.
한편 조 후보자는 청문회가 무산되자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소명하겠다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 후보자는 웅동학원과 사모펀드 등을 둘러싼 의혹부터 딸장학금 특혜의혹, 논문 편법기재 논란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반박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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