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4라운드 번리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친 리버풀의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앨런 시어러가 리버풀의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에 극찬을 보냈다.
이번 시즌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이 순항 중이다. 3라운드 아스날전을 포함해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리버풀은 승점 12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까다로울 수 있는 번리 원정 경기에서도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전만에 두 골을 넣은 리버풀은 후반 35분 피르미누의 쐐기골까지 기록하면서 여유 있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리버풀 승리의 수훈갑은 단연 피르미누였다. 전반 37분 번리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챈 후 역습에 나선 피르미누는 사디오 마네에게 훌륭한 패스를 건네면서 그의 골을 도왔다. 키 패스 2회, 드리블 성공 3회, 공중볼 경합 4회 승리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기록을 남긴 피르미누는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여기에 피르미누는 브라질 출신 최초로 EPL 무대에서 50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EPL 역대 최고 득점자(260골)이자 블랙번 로버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시어러는 피르미누의 활약을 두고 극찬을 남겼다. 4일 EPL 공식 홈페이지는 시어러가 선정한 EPL 4라운드 이주의 팀 명단을 발표했는데, 피르미누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제이미 바디와 함께 스리톱을 형성했다.

시어러는 피르미누의 선정 이유에 대해 “센터 포워드 자리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득점까지 넣은 피르미누는 팀의 승리를 확실하게 이끌었다”며 그의 경기력에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또 시어러는 피르미누 외에도 그의 팀 동료인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와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를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여기에 리버풀의 4연승을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을 이주의 감독으로 꼽았다.

앨런 시어러 선정 EPL 4라운드 이주의 팀 명단. /사진=EPL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