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플라스틱 펠릿. 이 원료는 다시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년간 폐제품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22만톤을 제품 생산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뉴스룸을 통해 아산리사이클링센터(이하 아산RC) 폐제품 재활용 공정을 공개했다. 아산RC는 1998년 설립된 폐제품 재활용 공장으로 철, 구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의 자원을 회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2018년 아산RC에서 수거한 폐제품은 36만9000대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이 폐제품을 활용해 지난해 철 1만4000여톤, 플라스틱 7500여톤, 구리 1800여톤, 알루미늄 1000여톤을 재활용했다.


폐제품은 ▲파손 ▲분리 ▲원료화 ▲제련 ▲후공정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재활용 자원으로 다시 투입된다. 다만 재생 플라스틱의 경우 품질 편차가 커 재활용이 쉽지 않다. 서영진 삼성전자 제품환경팀 상무는 “폐제품에서 수거된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감축하고 새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줄일 수 있다”며 “자원순환도 기업활동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재생 플라스틱 50만톤을 새 제품 생산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사용된 재생 플라스틱은 22만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