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림암센터
국립암센터 노조가 개원 이래 첫 파업에 돌입했다.
6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국립암센터 지부는 노동쟁의 조정이 만료되는 전날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상 결렬에 따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국립암센터 지부는 이날 새벽 6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당초 노조에서는 임금 6% 인상을 요구했으나 국립암센터는 공공기관 임금 가이드라인을 넘을 수 없다고 맞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번 파업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일부 진료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환자실과 응급실은 필수 유지 인원을 배치해 운영하지만, 인력 공백이 생긴 항암 주사실, 방사선 치료실, 병동, 외래진료에는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암센터의 외래환자 수는 하루 평균 1500명 정도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등 조치를 취했다. 지난 2일 노조가 병원에 요청하고 병원이 권고해, 인근 동국대 일산병원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국 11개 암센터로 전원했다.

이달 초 센터(전체 560병상) 입원환자는 520여명이었으나 파업 첫날인 이날 오전 기준으로 184명만 병원에 남았다. 이날 오후 중으로 40여명이 퇴원할 예정이다.


암센터 관계자는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노조와 협상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