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 사고 현장. /사진=뉴스1(USCG 제공)
미국 동부해안에서 좌초된 현대글로비스 선박에는 기아차와 글로벌 메이커 생산차량 총 4000여대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외교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8일 오전 좌초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PCC 골든레이호에는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미국 현지 생산 물량과 기아차 물량 일부 등 차량 4000여대가 적재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오전 1시40분(현지시간)쯤 현대글로비스 소속 PCC 골든레이호가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11.6㎞ 거리의 해상에서 기울어졌다.
배에는 24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까지 한국인 선원 6명, 필리핀 선원 13명, 미국인 도선사 1명 등 20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4명은 모두 한국인으로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해안경비대가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골든레이호는 지난 2017년 건조된 7만t급 자동차 운반선으로 한번에 7000대 안팎을 운반할 수 있다.
관련업계에선 운송피해 규모는 단순 산술해 조 단위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운사가 운영하는 선박의 선체 및 선적 화물은 보험에 가입돼 있어 선박 사고 발생 시 해운사에 재무적 손실은 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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