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에 따라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가 17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50포인트(0.17%) 내린 2058.72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12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억원, 108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글로벌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인한 피해 추잔 규모는 하루 기준 570만 배럴로,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5.6%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이 축소될 경우 수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등이 꼽힌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NAVER 등이 1%대 상승세인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1%대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9포인트(0.23%) 내린 637.10으로 하락 출발했다. 개인이 23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2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헬릭스미스, CJ ENM, 케이엠더블유, 펄어비스 등이 1%대 약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낮춘 요인 중 하나가 소비 개선인 만큼 유가 상승은 경기 위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하지만 유가 상승이 장기화 되지 않는다면 실물 부문 영향이 제한될 수 있어 관련 우려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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