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마 부분변경모델./사진=한국닛산

철수설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닛산이 위기 돌파를 위한 첫번째 카드로 ‘맥시마 부분변경 모델’ 조기 출시를 꺼내들었다. 
판매 부진으로 붕괴된 영업망을 복원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데 신차 만한 ‘특효약’이 없다는 처방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닛산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국닛산 전시장은 맥시마 부분변경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그간 한국닛산은 맥시마 출시일정과 관련해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2개월 이상 앞당긴 것이다. 


이날 한국닛산 역삼동 본사에서 만난 (한국닛산) 관계자는 “맥시마 마이너한 변경이 있어서 정식 판매할 계획”이라며 “올해 초 계획한 출시 일정 대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4월 맥시마에 대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이 모델은 최근 미국 시장에 선보여진 기존 맥시마의 부분변경으로 디테일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과 강화한 첨단 안전 사양 구성이 특징이다. 맥시마는 한국닛산 전체 판매량인 7183대 가운데 약 20%인 2000대를 차지한다.

한국닛산이 신차 출시에 발동을 걸면서 일본차업계에도 분위기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닛산을 비롯해 토요타코리아와 혼다코리아는 올초까지만 해도 공격적인 신차 출시 계획과 판매목표를 밝혔지만 현재 출시와 판매 목표 관련해서 밝히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닛산 맥시마 판매가 순항할지 여부에 따라 토요타코리아와 혼다코리아도 속속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