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석유시설 피폭.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한 러·터키·이란 3국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어 사우디아라비아에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란과 터키가 각각 러시아산 방공미사일 S-300과 S-400을 구매한 사실을 들어 "사우디 정치 지도자들도 충분히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 미사일들이 사우디의 모든 인프라 시설을 확실히 보호해줄 것”이라면서 “S-300이나 그 개량형인 S-400 중 어떤 미사일을 구매할지는 스스로 선택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회견에서 예로 든 S-400 '트리움프' 미사일은 30㎞ 이하 고도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드론(무인기) 등을 최대 600㎞ 밖에서 레이더로 탐지·추적할 수 있는 지대공 요격미사일이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3국 정상회담을 열고 8년째 지속 중인 시리아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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