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틀빅픽처스
‘결혼’은 두 남녀의 새 출발을 알리는 성스러운 행사다. 양복과 웨딩드레스를 갖춰 입은 남녀가 많은 이의 축복을 받으며 부부가 됐음을 널리 알린다. 하지만 이혼 기념식을 진행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다.
영화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을 겪은 두 남녀와 로맨스를 시작하고 싶은 남자의 시선에서 결혼과 이혼의 양면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한번쯤 꿈꿔봤을 ‘싱글라이프’를 세 남녀의 시선으로 보여주며 ‘공감’이라는 키워드도 더한다.

이혼식 후 꿈꾸던 싱글라이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현우’(권상우 분) 앞에 전부인 ‘선영’(이정현 분)이 등장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여기에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이 썸타는 그녀가 선영으로 밝혀져 충격을 받는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좌충우돌 로맨스는 코믹 로맨스 장르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세 남녀의 조합으로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입지를 다진 권상우는 싱글라이프를 만끽하고 싶은 현우로 분했다. 영화 <탐정: 리턴즈> 시리즈를 이끈 권상우는 물오른 생활밀착형 코믹연기로 짠내나는 현우를 연기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섬세한 생활연기를 통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터트리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제36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량>, <군함도>, <스플릿>에서 존재감을 뽐낸 이정현은 생애 첫 코믹 로맨스에 도전한다. 선영으로 분한 그녀는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캐릭터로 어필한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종혁이 두 남녀 사이에서 방황하는 상철을 연기한다.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났지만 눈치 없고 순진해 로맨스로 이어가지 못하는 상철을 통해 현실적인 순애보를 보여준다.


충무로와 브라운관의 신스틸러도 총출동한다. 성동일은 팀원들을 닥달하지만 유독 엘리트 ‘현우’에게만 따뜻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 ‘이 부장’역으로 등장한다. 권상우와 영화 <탐정>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케미스트리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정상훈과 김현숙은 현우와 선영의 오래된 친구이자 잉꼬 부부인 ‘명태’와 ‘홍란’ 커플로 분해 코믹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자신만의 캐릭터로 소화하는 박경혜가 극 중 상철을 짝사랑하는 동물병원 간호사를 연기해 유쾌한 매력을 선사한다.

영화 <두번할까요>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결혼, 이혼,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 올 가을 극장가에 색다른 재미를 가져올 예정이다. 개봉일은 오는 17일.

◆시놉시스
‘현우’(권상우 분)와 ‘선영’(이정현 분)은 이혼식까지 거행하며 각자의 삶을 살기로 결정한다. 각자 자유를 찾은 것도 잠시 두 사람은 다시 마주하게 되고 현우의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엮인 로맨스에 황당함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