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한 정육점에 돼지고기가 진열돼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대부분 지역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퍼진 가운데,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당국이 비축분을 급하게 풀고 있다.
중국 매체 산시르바오는 산시성 정부가 오는 29일까지 냉동 돈육 2368.9톤을 시중에 풀기로 했다고 23일 보도했다. 해당 물량은 성(省)급 비축분 408.7톤과 시(市)급 비축분 1960.2톤을 더한 수치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1~7일 국경일 연휴 기간을 앞두고 돼지고기값 안정을 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지난해 8월부터 중국 내에서 ASF가 확산되면서 중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사이 47%까지 오르자 이같은 대처를 실시한 것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9일 국가 차원에서 냉동 돈육 1만톤을 온라인 경매로 시중에 방출했다. 하이난성, 광둥성 등도 비축 냉동 돈육을 속속 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각 성(省)마다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1인당 하루 1㎏의 돼지고기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등의 개별적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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