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민주당의 탄핵조사 개시 방침에 대해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 방해를 중단하고 의회에 협력해야 할 때"라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법을 어기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탄핵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탄핵조사)은 비극이겠지만, 스스로 만들어낸 비극일 것"이라며 현 사태의 책임을 트럼프 대통령 측에 돌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공식 입장을 밝힌 건 지난주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타격을 입히기 위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바이든 아들의 비리 혐의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외국 정부에 미 대선에 개입하도록 부추겼다는 이유로 탄핵 조사를 받게 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 역시 우크라이나에서 가족의 이권을 보호하려 부통령직을 이용했다는 의혹으로 야당 1위 주자로서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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