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전 거래일 대비 7.57포인트(0.36%) 내린 2093.47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 13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77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재선을 위해 유력 대권 경쟁자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 아들을 조사하도록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다는 의혹으로 탄핵 위기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25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와 분쟁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군사원조를 미끼삼아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이 의혹은 한 정보당국자의 내부고발로 불거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보류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약 4억달러를 원조하려다 보류한 사실 자체는 시인했으나 원조를 수사에 대한 대가로 활용하진 않았다고 부인했다.


반면 민주당이 주도하는 미 하원은 이번 권한남용 의혹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수순에 들어갔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1%대 상승세인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1~4%대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12%) 내린 641.08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1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등이 1%대 강세인 반면 케이엠더블유, 스튜디오드래곤, 헬릭스미스 등이 1~29%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미국 증시 하락 요인은 트럼프 발언으로 인한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트럼프 탄핵 이슈가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한국 증시에 부담이다.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부담을 느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