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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도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이 발표한 실적 예상치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반도체업황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크게 작용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반등 여부에 투자자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27일 오후 2시33분 1.73% 내린 4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 이상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은 간밤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평이다. 4분기(6~8월) 영업이익은 6조9400억달러로 컨센서스(5억6500만달러)를 사용했지만 다음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5억4500만달러를 제시해 컨센서스(5억48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마이크론의 기대치를 밑도는 전망에 삼성전자는 물론 SK하이닉스도 이날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24일 종가는 4만9500원으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3개월 만에 5만원선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지만 마이크론 실적이 변수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 실적 개선 기대감에 3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7조원으로 추정했다. 반도체 3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원, 가전(CE) 7000억원, IT모바일(IM) 2조원 등이다.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반도체는 실적 업사이드가 기대된다”며 “현재 서버 디램 가격이 과거 고점 대비 현저하게 낮아졌는데 경쟁사 대비 원가구조가 유리해 서버 디램 출하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구제품 재고 조정으로 발생했던 비용이 3분기에 발생하지 않아 모바일 마진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폴더블폰 연간 판매량이 제한적이지만 내년 판매량 확대 여부에 따라 마진 기여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