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사진=전민준 기자
국내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쉐보레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가 27일 목격됐다. 이로써 2020년 상반기 출시가 확실해지는 분위기다. 현재 한국GM은 부평1공장에서 시험 생산하고 있다.
제조사가 시험목적으로 정식 출시 전에 임시번호를 부여받은 차는 일반 구매차의 임시번호 기간이 일주일로 짧은 것에 비해 1년의 기간을 부여받는다. 기간 동안 넉넉하게 도로 적합성을 테스트하라는 것이다. 또 시험 목적의 임시번호는 일반 임시번호가 여섯자리인 것과 다르게 네자리 숫자로 이뤄진다.
이 차는 이날 인천광역시 부평구에서 발견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 모델이다. 내년부터 국내서 생산돼 한국 판매는 물론 북미시장에 수출한다. 이날 포착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가 현재 판매하는 준중형SUV 트랙스와 비슷한 크기다. 경쟁모델은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쌍용차 코란도가 있다.
파워트레인은 1.3ℓ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모델에 따라 CVT 무단변속기,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최고출력은 164마력, 최대토크는 24.4㎏·m를 발휘한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간은 모델에 따라 9.1초에서 9.3초 사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시장에는 내년 초에 출시하며 국내에도 비슷한 시기에 나올 예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출시한 콜로라도, 트래버와 함께 한국지엠 미래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신차 15종 중 핵심 차종”이라며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것은 부평1공장에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