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올해 4분기 광주지역 소매유통업 경기는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전분기보다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12~9월5일까지 광주지역 66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116)보다 35포인트 하락한 ‘81’을 기록했다.
추석명절 특수가 있었던 3분기와 달리 별다른 업황 개선요인이 없는 가운데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체감경기가 다시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란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업태별로 백화점(100)의 경우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형마트(73)와 편의점(81), 슈퍼마켓(74)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해 업태별로 차이를 보였다.

4분기 경영 애로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47.0%)의 응답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비용 상승 (인건, 금융, 물류 등) (24.2%) ▲업태 간/내 경쟁심화 (15.2%)’등을 꼽았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내수 불황 속에 대내외 악재들이 잇따르면서 실물 경기에 민감한 소매유통업체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인건비 상승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소매유통업체들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와 더불어 규제 완화, 유통산업 지원 등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