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상대와 PvP 토너먼트를 즐길 수 있는 올스타 스매시. /사진=머니S DB
월트디즈니컴퍼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카카오게임즈를 이끄는 ‘라이언’이 만난다면? 캐릭터계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두 브랜드가 모바일게임에서 만났다. ‘올스타 스매시’는 카카오게임즈와 디즈니가 최초로 협업한 타이틀로 모바일게임에서도 생소한 ‘탁구’장르를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다운로드 후 데이터파일을 받기 위해 접속하면 주요 캐릭터가 소개된다. 디즈니 브랜드인 ‘미키와 친구들’(총 55종)의 대표주자는 미키, 미니, 데이지, 구피, 도날드로 구성됐다. 카카오프렌즈의 경우 ‘라이언’, ‘튜브’, ‘어피치’, ‘무지’, ‘네오’, ‘프로도’, ‘제이지’ 캐릭터를 총 77종으로 구현했다.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토너먼트형 PvP’다. 브론즈 아레나에서부터 8강 토너먼트를 시작해 임의의 상대와 탁구 대결을 펼친다. 가상의 NPC이겠거니 했다가 타이밍을 놓쳐 패배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캐릭터는 2인1조로 구성되며 매라운드마다 선수를 교체하거나 계속 진행할 수 있다. 체력 안배를 고려해 다양하게 출전 명단을 골라야 한다. 탁구라는 스포츠 특성에 맞게 세로형 UI로 설계됐고 3D로도 이질감 없는 디즈니·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됐다.

올스타 스매시 인게임 화면. 퍼펙트를 많이 받아야 찬스게이지가 빨리 찬다. /사진=머니S DB
조작은 왼쪽·오른쪽·아래·위를 쓸어올리는 형태로 구성돼 비교적 단순했지만 각 캐릭터마다 구현하는 스킬이 달라 공의 궤적이나 특수효과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판정은 타이밍에 맞춰 공을 넘길 때마다 매겨지는데 퍼펙트, 그레이트, 굿, 배드 등 4단계로 구분된다. 궤적과 시간에 따라 원이 작아질 때 타이밍에 맞춰 쓸어넘기면 퍼펙트에 가까운 판정을 받을 수 있다.
퍼펙트와 그레이트를 많이 받을수록 찬스게이지가 빠르게 충전된다. 찬스게이지가 다 모이면 다음 타격시 효과를 얻는데 상대방이 그레이트 이상의 판정을 받아야만 랠리가 진행된다. 찬스게이지가 다 찼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타이밍 좋게 받아 넘기면 곧바로 상대방의 찬스 효과가 이어진다.

한번의 패배 경험을 안고 타이밍에 적응하며 진행하다보니 어느새 두 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실시간 PvP로 진행되지만 결승전, 4강, 8강에서 패배해도 언제든 토너먼트에 재도전할 수 있다. ‘애니팡’시절부터 이어진 ‘for 카카오’만의 하트 수급방식이 올스타 스매시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사진=머니S DB
차곡차곡 모이는 골드와 보석(유료재화)은 상점에서 캐릭터 카드 뽑기에 활용할 수 있다. 각 캐릭터는 N등급부터 R, S, SR, SSR까지 다섯 단계의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등급이 높을수록 강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에 유리한 특성을 보유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항상 모바일게임을 할 때마다 개인설정에서 진동모드를 ‘끔’으로 설정했는데 올스타 스매시 만큼은 기본 값을 유지하며 플레이했다. 직접 라켓을 들고 치는 손맛 대신 타이밍에 맞게 네 방향으로 쓸어올리는 타격감이 묵직한 진동과 함께 손끝으로 전해졌다. 모바일로 탁구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캐릭터 수집과 역전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올스타 스매시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