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프로. /사진=애플

애플이 최근 내놓은 신제품 아이폰11 효과가 단기간 흥행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이영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아이폰11 시리즈 출시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전년 10월 전고점인 233.5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며 “발전된 카메라, 배터리 성능 등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혁신이 없어 수요가 전작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사전 주문량은 기대를 크게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폰 판매량만 놓고 보면 가격 인하 정책으로 반짝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며 “5G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신형 모델로의 교체 수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증가할 수 있지만 주가는 연말까지 부진할 전망”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가격 인하 정책에 따른 판매단가(ASP) 하락,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애플은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달 애플 TV+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디즈니+를 출시하는 디즈니와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넷플릭스, 아마존, AT&T, 디즈니와의 OTT 시장 경쟁에서 콘텐츠가 아닌 가격으로 승부를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