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엔씨소프트 총괄 프로듀서.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기대작 리니지2M의 사전 캐릭터 생성을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8일 경기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니지2M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구 엔씨소프트 총괄 프로듀서, 백승욱 리니지2M 개발실장, 김환 리니지2M 개발실 TD, 김남준 리니지2M PD, 차봉섭 리니지2M AD 등이 참석했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리니지2M의 사전예약이 500만명을 넘겼다. 이 흐름대로라면 700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번 쇼케이스 이후 많은 분들이 리니지2M 정보에 목말라 한다는 판단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기자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남준 리니지2M 개발실 PD는“리니지2M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전 캐릭터 생성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며 “시점 전환과 클래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원작의 흐름과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리니지2M 개발진과 일문일답.

-하반기 기대작이 많은데 리니지2M이 성공할 것이라고 보나
▶리니지2M처럼 좋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플레이어간 충돌이 없으면 우리는 ‘쟁게임’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충돌은 리니지2M이 지닌 핵심이며 독창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니지2M은 따로 경쟁상대나 목표를 두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1등은 하고 싶다.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에 관심이 많은 기업인데 리니지2M에는 AI가 적용됐나
▶몬스터는 AI가 아닌 패턴으로 움직인다. 우리는 이것을 AI라고 보지 않는다. 하지만 보스몬스터는 다르다. 보스몬스터는 동적인 AI를 탑재해 유저들을 맞이할 것이다. 이를테면 여왕개미는 ‘종족번식’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더 많은 먹이를 필요로 할 것이고 이를 위해 AI를 활용할 것이다.

-그래픽디자인이 글로벌을 의식한 듯한데 글로벌 동시 출시 계획은 있나
▶글로벌 동시 출시는 하지 않는다. 한국에 우선 출시할 것이며 나머지 국가는 추후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다.

-와이번이 자주 등장하는데 어떻게 얻을 수 있나
▶와이번은 명예의 상징이다. 우리는 이것을 어떤 재화로도 구입할 수 없도록 할 것이다. 오로지 이를 획득할 수 있는 명예를 지닌 사람만이 와이번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명예를 팔지 않는다.

-글로벌 버전은 단말기의 사양에 맞게 다운그레이드 후 출시할 생각인가
▶이미 게임의 최적화가 상당히 진행돼 상당수의 단말기로 적정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고사양을 언급한 것은 게임의 그래픽을 더 높은 사양으로 즐겨줬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삼성전자와 협력을 진행 중이다.

-수익모델은 어떻게 되나
▶수익모델은 아직 구축하지 못했다. 수많은 안을 놓고 내부에서 검토를 계속 진행 중이다. 아마 출시 직전까지 고민을 거듭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거래 시스템이 존재하는가
▶이미 앞서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게임을 살폈는데 상당히 많은 부작용을 목격했다. 때문에 우리는 개인거래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을 것이다.

-동시접속자 수는 몇명인가
▶동시접속자 수는 3만명이다. 우리는 다른 게임의 2~3배에 달하는 서버수용량을 갖출 것이다.

-아이템 파괴는 여전히 존재하는가
▶리니지IP의 핵심 가치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이다. 아이템 강화는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반복적인 아이템강화 실패에 따른 유저의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것은 엔씨의 과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