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사진=싸이월드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원조격인 '싸이월드'가 폐쇄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싸이월드는 지난 1일 오전부터 서버오류 상태에 빠졌다. 접속 불가 현상은 이날 오후 해결됐지만 사진·동영상 업로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싸이월드 홈페이지 도메인은 오는 12일부터 만료된다. 이날 이후 싸이월드 측이 도메인을 연장하거나 서비스 백업, 이관 등의 작업을 취하지 않으면, 1999년 이후 싸이월드에 쌓인 이용자 데이터는 사실상 회생 불가 처리된다.


한편 싸이월드는 지난 몇년간 수차례의 개편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최근에는 직원들 월급조차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보기술(IT)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 서비스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며 벌어진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만큼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후속 세대 기업들도 이용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