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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변경 논란이 일었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시장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코오롱티슈진에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심사는 지난 8월26일 열린 거래소 기심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기업심사위원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보고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거래소 결정은 코스닥시장위 심의에서 인보사 미국 임상3상 재개 여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스닥시장본부는 인보사 3상 재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결론이 난 후 심의를 하겠다며 지난 9월18일로 예정됐던 심의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FDA는 지난 5월3일 인보사 미국 임상3상 중단을 지정하면서 코오롱티슈진 측에 성분 변화 발생 경위, 조치사항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회사는 지난 8월23일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약 30일간 검토를 끝낸 FDA는 지난달 20일 임상중단을 유지하고, 코오롱티슈진에 보완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임상재개 결정이 한 차례 미뤄진 것이다.

한편 시장위원회에서 코오롱티슈진이 결정을 받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 바로 퇴출당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 3차 심의까지 가게 된다. 이 때문에 최종 상장폐지까지는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